•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밤하늘에 뜬 별처럼 브랜드 이름을 인공위성으로 쏘는 광고 나온다"

러시아 스타트업 기업 스타로켓이 특별한 방식의 광고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tartRocke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까만 밤하늘에서 별과 함께 반짝이는 '광고'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insider)는 러시아 스타트업 기업 스타트로켓(StartRocket)이 제안한 특별한 광고가 전 세계 기업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타트로켓은 9m 길이로 만들어진 인공위성에 광고판을 부착해 450km 고도 상공에 띄우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공위성을 이용해 하늘에서 브랜드 로고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인사이트StartRocket


스타트로켓 측은 해당 인공위성에 관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세 가지 용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광고 효과다. 수많은 세계적 기업이 인공위성을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


두 번째는 이벤트 용도다. 국가 공휴일 등에 해당 인공위성을 띄워 수많은 사람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는 비상 경고로 이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연재해를 알릴 수 있고,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가능성이 높다.


인사이트StartRocket


광고에 들어가는 비용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스타트로켓 측은 논의를 넘어 실험 단계에 있다고 밝힌 상태다.


해당 인공위성은 2020년까지 출시돼 2021년 실제 하늘에 띄워질 전망이다.


다만 해당 인공위성이 항공 안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좀 더 논의되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