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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아끼려 같이 살았다간 머리채 잡고 싸우게 되는 친구 유형 7가지

친구와 함께 방을 구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룸메이트로서 좋지 않은 특성 7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seungwoolee'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월세 부담이 점점 커지며 친구와 동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방을 구하기 위한 보증금은 당장 큰돈이 들고 비싼 월세는 아르바이트비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셰어하우스 또한 유행어가 됐다.


각종 방송에서도 셰어하우스 또는 동거를 주제로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친한 친구와 함께 사는 게 즐거울 것 같다는 '환상'을 갖게 된다.


그러나 제한된 공간을 공유하는 것은 가족끼리도 쉽지 않은 일. 아무리 절친이라 해도 막상 함께 살면 종종 부딪히게 되는 건 당연하다. 


그 중에서도 같이 살면 싸울 수 밖에 없다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을 모아봤다.


잘 살펴보고 동거할 친구에게 예상되는 특징이라면 조금 더 고민해 보는게 좋겠다.


1. 자연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개그콘서트'


이런 사람은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도 절대 옷을 입지 않는다.


몸이 좋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다. 그저 옷 자체를 거추장스러워하는 것이다.


그나마 속옷이라도 입으면 다행이지만 자연의 상태로 돌아다닌다면 민망함에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다.


2. 빨래·청소·설거지 등 집안일을 미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집안일을 하긴 한다. 다만 그 주기가 보통 사람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이들은 집안에 이상한 냄새가 심하게 나고 불쾌한 기분이 확 느껴질 때가 되어야 집안일을 시작한다.


빨래통에 담긴 빨래, 싱크대에 쌓인 설거짓거리, 집안 구석 까맣게 핀 곰팡이를 그대로 둘 경우 실시간으로 수명이 줄어듦을 느낄 수 있다.


3. 결벽증이 심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과학적으로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양은 50개에서 100개라고 한다.


그러나 결벽증이 심한 사람은 단 한 올의 머리카락도 놓치지 않는다.


혼자 바쁘게 청소하고 정리한다면 그나마 낫지만 룸메이트에게도 결벽증을 강요한다면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4. 연인과 오그라드는 통화를 자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당신이 솔로라면 주변에 꼭 한 명씩 있는 사랑꾼과 거리를 두자.


밤마다 들려오는 혀 짧은소리와 2차원에서나 봤던 애교들은 정신건강에 해롭다.


그나마 한 가지 장점을 꼽자면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아(?) 여유롭게 살 수 있다.


5. 생활 리듬이 다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원룸 만들기'


흔히 말하는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명백히 다르다.


매일같이 '꿀잠'을 잘 때 집에 들어오는 친구의 소음, 샤워 소리 등에 잠이 깬다면 상상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만 친구와 생활 패턴이 완전히 달라 집에서 마주칠 일이 없을 정도라면 괜찮다.


6. 일찍부터 알람을 맞춰놓고 잘 못 일어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침마다 무식할 정도로 많은 알람을 맞춰두는 사람이 있다.


거기다 이런 친구가 당신보다 먼저 일어나야 한다면 생활 리듬 차이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일 잠을 설치게 된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지만 코까지 골며 자고 있는 친구를 본다면 코를 쥐어뜯고 싶을 것이다.


7. 과도하게 흥이 많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피해야 한다.


보통 자취생들이 선택하는 다가구주택은 일반적으로 방음이 뛰어나지 않고 이는 원하지 않는 결과를 불러온다.


틈만 나면 춤추고 노래 부르는 친구 덕에 '앞집·옆집·뒷집·윗집' 이웃들을 모두 만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