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만원이면 절친 4명이서 KTX 타고 겨울 '동해바다' 보러 갈 수 있다"

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절친'과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수단 중 하나인 KTX.

빠르고 편리하다는 게 KTX의 큰 장점으로 꼽히지만 단 한 가지, 비싼 가격 때문에 이용을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코레일 홈페이지에 명시된 가격표를 보면 KTX를 이용해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경우 10만원이 훌쩍 넘는 요금이 든다.

이처럼 부담스러운 가격의 KTX를 저렴하게 탈 수 있는 방법이 눈길을 끈다.

코레일 톡 앱 화면 / 인사이트

지난달 25일 코레일은 KTX강릉선 개통 1주년을 맞아 '강릉선 운임료, 넷이서 5만원'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이서 5만원'은 강릉선 KTX 일반실 일부 좌석을 선착순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상품이다.

구간에 상관없이 출발·도착역이 같은 승객 4명이 모일 경우 거의 반값으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성인 4명이 KTX로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갈 경우 총 10만 4천원의 운임이 발생하지만 이번 상품을 이용하면 약 54% 저렴한 5만원에 탑승 가능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예매는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이나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는 출발일 기준 1개월 전부터 구입 가능하다.

다만 시간대 별로 해당 상품이 적용되는 자석이 한정적이어서 빠르게 이용할수록 유리하다.

해당 상품은 강릉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 6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겨울 방학 친구와 강릉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당 상품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KTX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