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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버킷리스트에 '금연' 적은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충격' 영상

금연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이 꼭 챙겨봐야 할 흡연 후 타르가 쌓인 우리 몸의 모습을 담은 충격적인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Public Health England'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고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꼭 뜻깊은 한 해를 보내기 위해 많은 이들은 새해 계획을 세우는 데 여념이 없을 것이다.


그중 연초만 되면 신년 계획에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굳은 결심과 달리 금연은 말처럼 쉽지 않은 법. 새해 첫날 호기롭게 금연을 선언한 흡연자들은 벌써부터 참을 수 없는 금단 현상에 괴로울 따름이다.


이처럼 금단현상을 이기지 못해 금연을 포기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이 영상에 주목해보자.


흡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 흡연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ublic Health England'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다수의 외신은 영국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이 진행한 흡연 관련 실험 영상을 소개했다.


실험을 진행한 연구진은 우선 솜뭉치가 가득 담긴 유리병 세 개를 준비했다.


이후 준비된 유리병에 각각 일반 담배 연기, 전자 담배 연기, 사람이 폐로 마시는 평범한 공기를 불어 넣었다.


이번 실험은 흡연자들이 평균 한 달 동안 피우는 담배 양을 계산해 이에 해당하는 약 16갑의 담배 연기를 불어넣은 뒤 그 변화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일반 담배 연기가 들어간 유리병의 솜뭉치는 엄청난 양의 검은 타르가 축적돼 끈적끈적한 상태를 보였다.


연기가 삽입된 실험 튜브 역시 끈적거리는 검은 타르로 완전히 뒤덮인 상태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ublic Health England'


반면 전자담배 연기가 들어간 솜뭉치에는 잔여물의 흔적만 남아있었으며, 평범한 공기의 경우 솜뭉치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


무심코 한 흡연으로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우리 몸속에 얼마나 많은 타르가 쌓이는지에 대해 정확히 증명하는 결과였다.


특히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공중보건국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에 비해 95% 안전하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공중보건국 존 뉴턴(John Newton) 박사는 "이번 실험으로 흡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해로움에 대해 밝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중 보건국은 금연을 힘들어하는 흡연자가 전자담배, 패치, 껌 등 다른 니코틴 수단을 활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Public Health England'


YouTube 'Public Health Eng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