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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자취러'도 오금저리게 만드는 혼자 있을 때 '소름' 돋는 순간 5

혼자가 익숙한 사람들도 문득 무시무시한 공포를 느끼게 만드는 일상 속 5가지 순간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인사이트영화 '도어락'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집에 혼자 있을 때 문득 누군가 함께하고 있는 듯한 오싹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혼자가 편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이 순간만큼은 무시무시한 공포를 느낀다.


분명 평소와 똑같은 우리 집인데 왠지 모르게 낯선 느낌마저 든다.


이 순간 사람들은 "누가 쳐다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집에 도둑이 든 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물론 금세 혼자만의 착각이었음을 알고 안도하지만 찝찝한 기분은 쉽게 떨칠 수가 없다.


이처럼 불현듯 혼자 남은 사람을 오싹하게 만드는 일상 속 5가지 순간들을 모아봤다.


1.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현관 '불' 켜질 때


인사이트tvN '또 오해영'


늦은 밤 아무도 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현관 센서등이 환하게 켜지는 순간이 있다.


직감적으로 불이 켜진 것을 알아채지만 직접 현관으로 가볼 용기는 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잘못 켜졌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어가 보려 해도 다시 한번 불이 켜지는 순간 엄청난 공포가 몰려온다.


이럴 때 혹시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 집으로 들어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2.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때


인사이트tvN '이웃집 꽃미남'


예고도 없이 집안 어디선가 '쿵'하며 물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화들짝 놀라 집안을 살펴보지만, 어디에도 떨어진 물건은 보이지 않는다.


이때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또 들려올까 봐 종일 귀를 쫑긋 세운 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3. 자려고 누웠는데 '발밑'이 허전할 때


인사이트MBC '한번 더 해피엔딩'


지친 몸을 이끌고 푹신한 침대로 파고드는 순간, 대충 덮은 이불 밖으로 발이 빠져나온다.


이럴 때 발끝을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갑자기 싸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순간 발밑에서 무언가 튀어나와 다리를 잡아끌 것 같은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4. 강아지가 '허공' 보며 짖을 때


인사이트JTBC '뷰티 인사이드'


예부터 강아지 눈에 귀신이 보인다는 속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를 미신이라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해도 한번 들은 말은 절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허공을 보며 짖는 반려견을 목격하는 순간, 잠시 잊고 있던 이 속설이 순식간에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분명 아무것도 없는데 끊임없이 짖는 녀석들 때문에 진짜 귀신이 온 건 아닐까 생각하며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5. 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초인종' 울릴 때


인사이트MBC '파수꾼'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워하는 순간을 꼽으라면 바로 올 사람이 없는데 집 초인종이 울릴 때 일 것이다.


평소에는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마자 아무렇지 않게 현관으로 달려가겠지만, 계획에 없던 누군가의 방문에는 현관을 확인하는 일조차 망설일 뿐이다.


결국 이유 없이 찾아온 오싹한 기분에 현관으로 가지 않고 집안에 없는 척을 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