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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이어 '액체설' 제기된 '햄찌'의 가느다란 원통 탈출 영상

짧고 통통한 햄스터는 몸통보다 훨씬 가느다란 원통에 머리를 쑥 집어넣은 이후 순식간에 날씬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떤 형태의 그릇에든 자유자재로 들어갈 수 있는 고양이.


엄청난 유연성으로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비좁은 곳에까지 몸을 욱여넣는 신기한 고양이의 모습에 "액체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그런데 고양이 말고도 '액체설'에 휩싸인 동물이 하나 더 있다.


두 번째 액체설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햄스터. 


인사이트ETtoday


지난 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손가락 굵기만한 작은 통을 자유자재로 드나들며 유연함을 몸소 입증한 햄스터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작고 통통한 햄스터는 자신의 몸통보다 훨씬 좁아 보이는 플라스틱 통을 망설임 없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어 플라스틱 통 안에서 순식간에 홀쭉해진 모습으로 데구르르 구르던 햄스터는 훨씬 더 좁아진 입구를 통과해 빠져나왔다.


유유히 빠져나온 햄스터의 모습은 다시 짧고 통통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바로 좀전에 비좁은 원통 속을 빠져나왔다고 믿기 힘들 정도다.


인사이트ETtoday


햄스터 역시 뛰어난 유연성을 자랑하는 동물이다.


장난을 치거나 혼자 놀 때 본능적으로 좁은 곳에 머리를 쑥 집어넣는 것을 좋아하며, 놀라운 유연성으로 작은 구멍을 통과한다.


또한 위험이나 포식자로부터 피할 때도 몸을 움츠려 작은 구멍에 들어가 숨기도 한다.


하지만 간혹 자신의 몸집보다 아주 작은 곳에 무리하게 들어간다면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질식할 우려가 있으니, 햄스터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서 지켜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