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것 같은 초대형 오아시스가 발견됐다

인사이트ES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것 같은 모습의 신비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IT 매체 씨넷은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ESA)이 공개한 화성 분화구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화성 북극에 위치한 코롤료프(Korolev) 분화구의 모습으로 마치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듯 보인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이 흰색 물질은 사실 두꺼운 얼음층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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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롤료프 분화구는 지름 약 82km, 깊이 약 1.9km로 매우 거대하다. 그 안에는 일 년 내내 녹지 않는 깊이 약 1.8km의 '얼음층'이 쌓여있다.


ESA 전문가는 사진 속 모습에 대해 두꺼운 얼음층에서 나오는 냉기로 주변 대기가 냉각되면서 차가운 층이 형성돼 얼음이 녹지 않고 계속 남게 되는 '콜드 트랩'(cold trap)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신비한 얼음덩어리 사진은 화성의 대기와 지질을 조사하고 있는 ESA의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고정밀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했다.


마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03년 6월에 발사돼 같은 해 12월 25일 화성 궤도에 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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