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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맞는 아픈 누나 걱정돼 옆에 딱 달라붙어 안아준 '동생' 불독

낯선 환경에 몸을 떠는 누나를 곁에서 지켜주는 불독 동생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Instagram 'frenchie_si'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누나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줄게"


아픈 누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동생 불독의 듬직한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루커펫츠는 동물병원을 방문한 프렌치 불독 남매의 돈독한 우애가 돋보이는 영상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이탈리아 고리치아에 사는 불독 누나 이사(Isa)에게 최근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frenchie_si'


일주일 전부터 이사의 건강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걱정이 된 주인은 이사와 동생 휴고(hugo)를 데리고 인근 동물 병원에 들러 진찰을 받았다.


수의사는 수면 마취를 한 뒤 이사의 건강 상태를 살폈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링거를 놓아주었다.


진찰대에 힘없이 누워 링거를 맞는 누나의 모습을 지켜보던 휴거는 이사의 몸에 기대는 행동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frenchie_si'


평소 동물 병원을 무서워하던 탓에 휴고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가득했지만, 이사의 마취가 끝날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 모습에 크게 감동한 주인은 휴고가 이사를 품에 안고 있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주인의 SNS에서 해당 영상은 약 일주일 만에 2만4천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