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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난로'에 무심코 손 댔다가 너무 뜨거워 온몸 '부르르' 떤 고양이

추위를 피하려 주인이 틀어준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던 고양이가 따뜻함에 손을 올렸다가 화들짝 놀라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칼바람이 부는 강추위 속 고양이가 즐겨 찾는 곳은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난로 앞이다.


보통 온기가 좋아 난로 앞으로 바짝 다가가는데, 한 고양이가 뜨거운 열기에 놀라 화들짝 놀라며 집사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따뜻한 난로가 신기해 손을 댔다가 뜨거움에 충격을 받은 고양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집사가 몸을 녹이라며 틀어준 난로 앞에 가까이 다가와 앉아있는 고양이 한 마리.


인사이트Weibo


열기가 느껴지는 난로가 아주 좋은지 그 앞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다 문득 호기심이 생긴 고양이는 난로에 더 가까이 가고 싶었는지 돌발 행동을 보였다.


뜨거운 난로 위에 손바닥을 올린 것.


상상하지 못했던 난로의 엄청난 열기에 깜짝 놀란 고양이는 몸을 부르르 떨며 데인 손을 식혔다. 


인사이트Weibo


주인은 "난로를 틀었을 때 절대 한눈팔면 안 된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고양이는 손을 덴 이후 좋아하던 난로를 더 이상 가까이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한편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반려동물이 '저온 화상'을 입는 일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고양이나 강아지 등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피부가 약한 편이라 전기장판이나 손난로 등에 쉽게 화상을 입는다.


만약 반려동물의 피부 한 부분이 변색되거나 털이 빠졌을 경우, 혹은 한 부위만 지속해서 핥아댄다면 저온 화상을 입었을 확률이 높으니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