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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숲속에서 72시간 노숙한 '사진작가'가 포착한 동물 사진 13

핀란드의 숲 속 동물들을 가장 귀엽게 찍기 위해 사진작가가 노력을 다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osseli'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까지 포착해낸 사진들. 


아름다운 이 사진들은 작가의 뼈를 깎는 노고가 없었다면 절대 탄생하지 못했다. 


완벽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사진작가는 숲에 쪼그려 앉아 동물들이 자신을 의식하지 않도록 72시간이 넘게 기다렸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숲속 동물들의 매력을 포착해낸 핀란드 사진작가 '오시 사리엔'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동물들은 마치 동화에서 툭 튀어나온 것처럼 신비하고 매혹적이다.


여우가 땅에 몸을 비비며 애교를 부리고, 다람쥐가 자신의 귀여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자연스러운 표정이 가감없이 흘러나오는 모습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oosseli'


이 사진들을 찍은 오시는 "핀란드는 어둡고 조용하다는 편견이 있다"며 "이를 깨부수기 위해 사진찍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핀란드의 아름다운 숲과 그 곳에 사는 동물들의 세계는 이곳에서 평생을 산 그의 눈에도 경이로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진들을 찍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동물들은 카메라를 든 오시의 앞에 잘 다가오지 않았다.


인사이트Instagram 'soosseli'


오시는 '녀석들의 살아 숨쉬는 표정을 어떻게 카메라 안에 담을까' 고민한 끝에 몇날 며칠을 숲에서 살면서 동물들에게 접근했다. 그는 72시간이 지나도록 한 장소에서 꼼짝하지 않고 앉아있을 정도였다. 


내일은 조금더 동물들과 친해지길 기도하면서 먹이를 놓아두고 되돌아가기를 여러번. 


꾸준한 열정이 보답을 받아 어느새 숲 속 동물들은 오시를 경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하기 시작했다. 


유독 자연스럽고 생명력이 넘쳐 매력있다는 오시의 사진. 오시가 사랑하는 숲 속 동물들의 사진이 아래에 게재돼 있으니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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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oosse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