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아니야?"…복슬복슬 털로 미용사 '멘붕' 빠트린 티베트 댕댕이
미용실을 찾아온 손님의 수북한 털을 본 미용사들은 일제히 당황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미용실을 찾아온 손님의 수북한 털을 본 미용사들은 일제히 당황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인터레스팅에는 생소한 외모에 남다른 머리 숱을 가진 강아지 한 마리가 털 관리를 받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복슬복슬한 털에 거대한 몸 크기를 자랑하는 녀석은 미용 관리를 받는 중인 듯 높은 상판에 올라가 서 있다.
성인 남자보다 더 큰 몸집에 무려 세 명의 미용사가 달라 붙어 털을 관리하고 있다.
녀석은 주변 사람들의 터치가 가렵다는 듯 몸을 움찔대지만, 얼굴 주변 수북한 털에 가려져 표정 하나 보이지 않는다.
반면 애견 미용사들은 강아지의 풍성한 모발에 당황한 듯 연신 빗질을 해댄다.
영상 속 강아지는 튼튼한 골격과 수북한 털에 '사자견'이라고 불리는 티베트 강아지이다.
정식명칭은 티베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이며 티베트에서는 온화하지만, 경계심이 많은 성격 탓에 '집을 지키기 위해 묶어두는 개'로 통한다.
현재는 세계 5대 희귀견종으로 꼽힐 만큼 접하기 어려운 견종이며, 중국 정부에서 엄격하게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티베트가 중국에 합병되었을 때 중국 군대로부터 내려온 지시에 거의 멸종되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티베탄 마스티프는 독특한 외모와 희귀성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로 선정되며 누리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