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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살다가 강아지 된 아기캥거루 (사진)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시골 농장에 자신을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캥거루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Ashley Stewart​

스스로를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반려 캥거루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가정에서 강아지처럼 살고 있는 캥거루 더스티(Dusty)를 소개했다. 

 

아기 캥거루 더스티는 지난 2013년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estern Australia) 에스퍼런스(Esperance)의 한 시골 농장에 사는 스튜어트(Stewart) 부부에게 발견됐다.

 

스튜어트 부부는 도로 한쪽에 쓰러져 있던 캥거루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왔다. 

 

부부가 보살펴 준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더스티는 이후 부부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집에 있는 여러 마리의 반려견 사이에서 자란 더스티는 자신을 강아지라고 생각해 개 사료를 먹으려고 하거나 강아지처럼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스튜어트 부부에 따르면 더스티는 트럭 뒤에 타고 강아지들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특히 더스티는 껑충 뛰어오를 수 있는데도 매번 스튜어트가 강아지처럼 안아 들어올려 트럭에 태워준다고 한다. 

 

한편, 사랑스러운 더스티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 "우리집 멍멍이처럼 행동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Ashley Stewart​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