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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인줄 알고 화장실 갔다가 ‘아기’ 낳은 여성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영국 여성이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사연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via Mercury Press & Media Ltd /Dailymail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영국 여성이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사연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잉글랜드 도싯(dorset)의 브리드포트(Bridport) 마을에 사는 니키 켈리(Nikki Kelly, 24)의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는 남편 아론 스왈로우(Aaron Swallow, 27)​와 함께 휴가를 맞아 여행을 다니고 있었다. 최근 부부는 스코틀랜드(Scotland​)를 방문해 며칠간 머물기로 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니키의 몸이 이상했다. 그녀는 고된 여행으로 피로가 쌓인 거라 생각했고 결국 계획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얼마 뒤 집에서 쉬던 니키는 유난히 배 속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하자 생리통이 온 것이라 짐작했다.

 

via Mercury Press & Media Ltd /Dailymail

 

니키는 몸을 이끌고 화장실에 갔다가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끼고는 욕실 바닥에 쓰러졌다. 

 

당황한 그녀는 평소와는 다른 고통에 몸부림쳤다. 정신을 차린 니키는 배를 밀어내며 본능적으로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니키의 뱃속에 있던 아들 제임스(James)가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그녀는 "여행 기간 동안 피임약을 지속적으로 먹었을 뿐더러 배가 불러오거나 입덧을 하는 증상이 없었기에 임신은 생각도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니키는 "의사 말에 따르면 일부 여성은 임신을 해도 배가 나오지 않거나 임신 증상을 보이지 않기도 한다더라"며 "제임스는 우리 부부에게 일어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