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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KT가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 활동과 IT 교육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로 선정됐다.

인사이트김정훈 유엔지원SDGs한국협회 사무대표(왼쪽)와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오른쪽) / 사진 제공 = KT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KT가 지속가능경영 우수 모델로 인정 받았다.


15일 KT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를 경제·사회·환경 영역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초점을 맞춰 기업 활동을 분석한 지표다.


국가별로 경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 국에 위치한 유엔 기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한국은 유엔지원SDGs한국협회에서 평가를 주관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유일하게 3년 연속 1위로 평가 받은 기업


평가기준은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45개 지표로 구성되며 각 지표는 빈곤해결, 양성평등, 환경보호, 일자리창출, 노사문화, 국제이슈 공동참여 등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0개의 국내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KT 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롯데, CJ, 현대엔지니어링, 부강테크가 공동 1위로 평가됐다.


이 중 2016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가 시작된 이래 3년 연속 1위로 평가 받은 기업은 KT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 KT가 주도하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활동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 7년간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또한 참여 기업별 사업 특성에 맞춘 IT, 통신, 환경, 농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이 '환경, 경제, 사회, 제도' 4개 평가 분야에 포괄적으로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CT 재능기부 전담 부서인 IT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T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도와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대산 KT 경영지관리부문장 부사장은 "향후 UN과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동참해 우리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