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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실컷 먹을 수 있는 새콤달콤 토종 '여름딸기' 나왔다

겨울과 봄에 주로 맛볼 수 있었던 싸고 맛있는 토종 딸기를 이제 품종 개량으로 한여름에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논산시 공식 블로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추운 겨울이나 봄에 주로 맛볼 수 있었던 상큼한 딸기를 이제 한여름에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9일 MBC '뉴스데스크'는 탐스러운 여름 딸기 '복하'가 개발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 딸기는 겨울을 중심으로 출하돼 여름에는 빙수나 케이크 등의 부재료 등으로만 사용돼 아쉬운 경우가 많았다.


딸기가 사시사철 인기 있는 열매채소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에도 맛보기 위해 비싼 로열티를 지불해왔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토종 딸기가 94%의 대부분을 차지한 겨울딸기와 다르게 여름 딸기는 단 30%를 제외하고 외국 품종에 의존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여름 딸기 품종 '복하'가 올해 여름 일반인들에게 선보였다.


여름 생식용으로 개발된 첫 토종 딸기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해발 6백 미터 평창 고랭지에서 자라고 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한 해에만 4천만 달러어치가 수출되는 겨울딸기 못지않게 복하 또한 월등히 큰 비주얼과 맛을 자랑한다.


실제 복하를 살펴보면 해외 품종인 샤롯데나 국산 품종인 무하에 비해 알이 굵고 꼭지까지 빨갛게 익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토종 품종 개발로 로열티 부담이 덜해 30%가량 저렴해진 가격으로 딸기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월등한 퀄리티로 '복하' 또한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여겨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Naver TV MBC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