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때리는 딸 응원하는 철없는 엄마 (영상)
중학생 딸이 친구와 싸움을 벌이자 이를 말리기는커녕 싸움을 부추기며 응원한 철없는 엄마가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주 경찰에 체포됐다.
via KOAT /Youtube
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딸을 응원하는 엄마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중학생 딸이 친구와 싸움을 벌이자 이를 말리기는커녕 잘 싸우라고 응원한 철없는 엄마가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주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Albuquerque)에 있는 태프트(Taft) 중학교에서 여중생 2명 사이에 주먹 다툼이 벌어졌다.
선생님이 말려도 싸움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때 한 여성이 주변을 맴돌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싸움을 벌이고 있는 오베이 페이스 차베스(Obey Faith Chavez)의 어머니 니콜 몰란(Nicole Morlan)이었다.
니콜은 딸의 싸움을 말리기는커녕 주변을 뛰어다니며 딸을 응원했고, 그 모습은 고스란히 동영상에 담겼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녀를 체포한 후에야 상황은 일단락됐다.
현재 검찰에 기소된 니콜은 일 년 동안 학교 주변 출입을 금지당한 상태다.
한편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아이들 싸움에 엄마가 총을 들고 나타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via KOAT /Youtube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