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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냄새 실화냥?!"…'두리안' 냄새 맡고 깜짝 놀라 '기절초풍'한 냥이

고약한 두리안 냄새에 너무 놀란 고양이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XiaoYao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달콤한 맛과는 별개로 '고약한 냄새'로 위용을 떨치는 과일이 있다.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리안이다.


두리안의 고약한 냄새는 동물에게도 독하긴 마찬가지인 듯하다.


호기심에 두리안의 냄새를 맡았다가 고약한 냄새에 정신 줄(?)을 놓아버린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두리안 냄새를 처음 맡은 고양이가 쓰러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XiaoYao


공개된 영상 속엔 회색 털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가 앞에 놓인 두리안을 경계심 심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 고양이는 두리안을 피해 보려고 하지만 영상을 촬영 중이던 주인이 두리안을 내밀자 호기심이 인 듯, 가까이 다가와 탐색을 시작한다.


하지만 '킁킁'하고 두어 번 정도 냄새를 맡은 고양이는 큰 충격을 받은 듯 두 눈을 크게 뜨더니 이내 뒤로 그대로 쓰러진다.


난생처음 맡아보는 두리안의 습격(?)에 고양이는 한동안 깨어나지 못했다.


인사이트XiaoYao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됐다.


고양이 두두(Dudu)의 주인인 샤오야오(XiaoYao)는 "두두에게 두리안을 주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 냄새를 맡게 했다"고 밝혔다.


두두의 격한 반응에 주인도 조금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고.


'열대 과일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두리안의 냄새는 이미 그 악명을 전 세계에 떨치고 있다.


지난달, 호주의 한 대학에서는 두리안 냄새를 '가스 유출'로 오인한 학생 50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 "고양이는 냄새를 더 잘 맡을 텐데", "조금 안쓰럽기도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두리안 냄새 맡고 너무 고약해 그만 기절해버린 고양이

인사이트 펫(@insight_pet)님의 공유 게시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