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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2.2kg 신생아’ 기적의 남매

연년생인 데이지와 죠지는 조산아로 둘 다 출산 직후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생존이 불가능해 보였던 남매에게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Via Mirror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총 '2.2kg'에 불과했던 두 남매에게 기적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잇달은 조기 출산으로 죽음의 위기에 놓였던 누나 데이지(Daisy,5)​와 남동생 죠지(George,4)의 사연을 공개했다.

 

연년생인 두 남매의 출생은 죽음과의 사투 그 자체였다.  

 

출산 예정일보다 4개월 빨리 태어난 데이지는 출생 당시 몸무게가 0.4kg으로 생명을 보장 할 수 없을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 병원 측은 데이지의 엄마 레이라 웰시(Layla Welsh)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지만, 레이라는 포기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나는 데이지가 뱃속에 있을 때 데이지의 심장 소리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렇기에 난 데이지가 무사히 살아날 거라고 굳게 믿었죠"  

 

데이지의 아빠 가레스(Gareth) 또한 데이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두려워 아기 옷조차 사진 못했지만, 아내와 함께 데이지가 살아날 것이라 믿었다. 

 

엄마와 아빠의 딸의 생존에 대한 굳은 믿음과 병원 측의 적극적인 치료로 데이지는 4개월 만에 퇴원했다.

 

Via Mirror

 

데이지의 퇴원 후 평범한 가족 생활을 하던 레이라와 가레스에게 데이지의 남동생 죠지를 임신하게 되는 행운이 찾아왔다.

 

하지만 죠지 또한 예정일보다 2개월 빨리 태어났는데, 당시 죠지의 몸무게는 1.8kg에 불과했다.

 

이미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레이라는 "죠지가 일찍 태어났어도 나는 내 아이가 분명 살아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한다.

 

출산 후 3주 만에 퇴원한 죠지는 현재 어느 꼬마 아이들처럼 뛰놀기를 좋아하는 장난꾸러기다.

 

당시 병원은 데이지와 죠지의 생존을 "의학적으론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라며 부모의 굳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기적 같은 남매의 이야기는 영국 일간 미러를 통해 영국 전역에 퍼지고 있다. 

 

Via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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