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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하다 느낀 질투심 ‘우울증’ 유발한다” 美 연구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의 연구팀은 페이스북에서 타인의 소식을 접한 뒤 갖는 질투심이 심각한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친구가 좋은 직장에 다니거나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일련의 '행복한' 소식을 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질투심과 부러움 등의 감정이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총 70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을 단순히 친구들과의 소통 수단으로 사용할 때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만, 반대로 '감시용'으로 사용할 경우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SNS가 소통을 위한 도구로 통하는 시대인 만큼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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