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은메달 추가로 평창올림픽 메달 순위 한국 9위
한국 대표팀이 '빙속여제' 이상화의 값진 은메달을 추가함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종합 9위를 유지했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 대표팀이 '빙속여제' 이상화의 값진 은메달을 추가함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종합 9위를 유지했다.
지난 18일 한국 대표팀은 이상화가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는 10위 일본, 19위 중국보다 앞선 순위다.
이로써 17일과 마찬가지로 한국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종합 9위의 자리를 지키며 목표인 '8484'(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획득해 종합 4위)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일요일 주말 메달의 주인공은 '빙속여제' 이상화였다. 밴쿠버올림픽과 소치올림픽에 이어 여자 500m 올림픽 3연속 금메달 도전에 나선 이상화는 37초 33라는 좋은 기록도 불구하고 전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00m 금메달의 주인공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36초94를 기록하며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이상화는 올림픽 3연속 금메달 달성은 하지 못했으나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하는데 성공한 선수가 됐다.
은메달을 확정 지은 이상화는 눈물을 쏟아냈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관중들은 이상화를 향해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위로해줬다.
평창 동계올림픽 전체 1위는 노르웨이가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9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독일과 네덜란드, 캐나다, 미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프랑스 순으로 이름을 차지했다. 한국은 9위이며 일본은 10위, 중국은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향후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준준결승에 나서 3분39초29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