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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까지 한반도 덮친 '중국발 미세먼지'에 중국 사람들이 대처하는 방법

한반도를 덮쳐 항공편 지연 사태까지 빚었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 사람들의 대처법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Twitter 'SonmiChina'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지난 23, 24일 이례적으로 심한 겨울철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시민이 고통을 호소했다.


이날 중국발 미세먼지가 불어온 가운데 국내 대기마저 정체돼 초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까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중국인들은 이런 초미세먼지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지난 25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SonmiChina'는 미세먼지의 종주국에 사는 중국인들이 대기 오염에 대처하는 방법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한 중국 시민은 '호흡기'를 연상시키는 마스크를 끼고 외출해 시선을 끌었다.


인사이트Twitter 'SonmiChina'


또는 산소 호흡기를 달아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생활하는 시민도 있었다.


일부는 아예 얼굴을 전부 덮는 방독면까지 착용하며 건강을 지키기도 했다.


중국 시민 대다수가 심각한 수준의 대기 오염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ter 'SonmiChina'


이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우리도 이제 저런 거 사야 하나", "저게 사는 건가", "중국발 미세먼지 지긋지긋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5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시찰하는 등 정부는 중국발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 이후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올 경우 기존의 대책으로는 실효적인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평이 나왔다.


중국 내 저감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실질적 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대내 및 대외적이며 총체적인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SonmiChina'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 '신선'하게 바꿔주는 휴대용 공기청정기아침마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챙겨야하는 현대인들의 걱정을 덜어줄 신박한 아이템이 화제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