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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로 떨어진 강추위 속 버려진 아기에게 '옷' 벗어줘 살린 경찰관

성인도 참기 힘든 칼바람을 담료 한 장으로 버티던 아기가 다행히 경찰관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인사이트yunnan.c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영하의 날씨 속 경찰관은 버려진 아기에게 자신의 옷을 양보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윈난성 추슝시에서 공안으로 일하는 남성 우 유(Wu Yu)가 갓난아기를 살린 감동적인 사연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순찰 중이던 우와 그의 동료들은 지난 19일 푸타 공원 인근 풀밭에서 살아있는 아기를 발견했다.


영하로 떨어진 강추위 속 아기는 얇은 담료 한 장에 의지해 온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듯 아기의 입술은 보랏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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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본 뒤 위험을 직감한 우는 곧바로 자신의 제복을 벗기 시작했다. 


우는 입고 있던 외투와 셔츠까지 모두 벗어 아기의 몸을 감쌌다.


따뜻한 체온이 남아있던 옷으로 감싸니 아기는 다행히 몸을 떠는 행동을 멈췄다.


이후 우와 동료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갔고, 의료진은 재빠르게 아기에게 응급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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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를 벗은 맨몸으로 돌아다니는 우의 모습은 근처에 있던 시민들에게 촬영됐고, 이후 온라인에 공개됐다.


현재 데일리메일뿐만 아니라 다수 외신은 우의 희생적인 행동에 진정한 시민들을 위한 경찰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추슝시 공안 측은 "발견된 아기는 부모에게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근 CCTV를 분석해 부모의 신원을 알아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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