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들이 추울까 봐 몸에 들어가는 '링거액'도 손으로 데워주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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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픈 아들을 보살피는 아빠의 부성애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 뉴스는 보라는 이름을 가진 아빠가 어린 아들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사연을 전했다.


시나 뉴스에 따르면 보는 어린 아들이 열이 치솟자 곧장 병원으로 데려갔다. 검사 결과 아들은 독감이었다. 


의사는 일주일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으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병원에는 이미 독감 환자로 입원실이 꽉 차 있었고, 더이상 입원한 침대가 없었다. 


아빠는 아픈 아들을 집으로 데려갈 수 없다고 사정했다. 결국 병원 측은 입원실 복도에 침대를 설치해 줘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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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아빠 보는 아들을 돌보는 데에 집중했다. 아빠는 입원실 문만 열면 바람이 빠져나와 추워하는 아들을 위해 병풍 같은 역할을 했다.


온갖 바람을 막아준 보는 아들이 편히 잘 수 있도록 도왔다. 아빠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보는 생강을 2시간 달인 물을 적당히 식혀 아들의 발을 담갔다. 족욕을 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위함이었다.


또한, 아빠는 아들의 몸에 들어가는 수액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수액 링거줄을 한 손으로 꼭 잡는 등 갖은 노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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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 보살핌에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감동했고, 이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아들을 향해 무한사랑을 쏟는 보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도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간혹 엄마의 모성애에 가려져 아빠의 부성애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해당 사연은 엄마나 아빠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측정할 수 없을 만큼 똑같이 깊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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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고열에 시달리는 아들을 안고 찬물을 맞았다한 아빠가 갑작스런 고열에 시달리는 아들의 열을 내리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찬물을 맞으며 함께 고통을 나누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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