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과 성관계한 40살 女교사 체포 (사진)
미국 뉴욕에서 중년 여교사가 2명의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미국 뉴욕에서 중년 여교사가 2명의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일간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시 퀸즈 리지우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재직 중인 조이 모르시(Joy Morsi, 40)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교사 자격정지와 성범죄자로서 10년 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조이는 지난 2013년 6월 레슬링 선수였던 학생과 성관계를 맺었다. 두 사람은 1년간 성관계를 맺어왔으며 그는 제자에게 성적인 내용이 담긴 이메일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오래 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검찰관에 따르면 제자가 무도회에 다른 여성을 데리고 간 사실을 조이가 알고난 뒤 강한 질투심을 내비치면서 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조이는 이주 후 또 다른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했다.
여교사의 일탈 행위는 곧 들통 나고 말았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그와 제자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소문들이 오래 전부터 떠돌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교육부 대변인은 "조이는 수업금지 처분을 받았으며 학생들로부터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이 측 변호사는 그의 상태에 대해 "조이가 심각한 우울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이는 4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 과학 교사인 남편 헤니 모르시(Hany Morsi)와 같은 학교에서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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