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친구들 때문에 문틈에 낀 왕따 소녀는 고개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문틈에 목이 끼어 꼼짝하지 못한 소녀는 한낱 웃음거리가 돼버린 후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인사이트gogotsu.com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문틈에 목이 끼어 꼼짝하지 못한 소녀는 한낱 웃음거리가 돼버린 후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고고츠닷컴은 한 소녀가 유리문 사이에 목이 끼어 극적으로 구조된 사건을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발생했다. 중국 윈난성 푸얼 지역의 한 학교에서 소녀가 문 사이에 목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선생님은 깜짝 놀라 신고했고,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문을 절단해 소녀를 구조했다.


인사이트gogotsu.com


사건 당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소녀는 평소 같은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왕따 학생이었다.


친구들은 왕따 학생을 괴롭히면서 즐거워했고 점점 장난은 도를 넘어 과격해졌다.


급기야 친구들은 유리문 사이에 소녀를 억지로 끼워 넣어 버렸고, 꼼짝도 하지 못하는 소녀를 본 친구들은 구경하며 비웃기 바빴다.


수치심을 느낀 소녀는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웃음거리가 된 소녀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인사이트gogotsu.com


소녀를 문 사이에 끼워 넣은 친구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더욱 즐거워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극적으로 구조된 소녀는 곧장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소녀는 목 부위에 찰과상만 입었을 뿐 바로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 측은 집단 따돌림을 주도한 학생들에게 별다른 처벌을 내리지 않아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감히 내 친구를 때려?"···왕따 가해자 '불주먹'으로 응징한 남학생 (영상)자신의 친구를 때리는 학생에게 단호히 응징을 가한 남학생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