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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 "억류 중인 IS 조직원 가족 중에 '한국인' 있다"

이라크 정부가 억류하고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의 가족 중에 한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현재 이라크 정부가 억류하고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의 가족 중에 한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라크 당국이 지난달 IS로부터 탈환한 북부 니네베 주 탈아파르에 거주하던 IS 조직원의 외국인 여성 가족과 자녀 1,333명을 억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총 14개 국가 출신으로 대부분 러시아와 터키 또는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유입됐으나 한국인과 일본인도 포함하고 있다.


다만 이들 중엔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서류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사람도 많아 확실히 국적을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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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아직 억류된 한국인과 IS 조직원의 관계에 대해선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IS 대원 중에 한국인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태다.


AP 통신에 따르면 수용된 여성과 아이들에게 죄를 묻지 않고 각자 모국으로 송환시킬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7일 IS의 주요 거점이던 모술 인근에 있는 탈아파르는 미국 주도 연합군 일부로 활동 중인 쿠르드족에게 탈환 당했다.


탈아파르를 비롯한 니네베 주 지역은 이라크 간 국경지대에 있어 IS의 중요 보급로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에 탈환됐다.


모술에 이어 주요 보급로인 탈아파르를 차단당한 IS는 주요 무기 보급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IS, '테러 대상'으로 한국 직장여성 이름·집주소 공개이슬람 수니파의 극렬 테러 조직인 IS가 우리 나라의 평범한 직장 여성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