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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온라인으로 썸타다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진 커플

온라인 채팅으로 3년 동안 서로의 안부만 알던 커플이 만나자 마자 사랑에 빠졌다.

인사이트The Sun


 3년 동안 온라인 채팅으로만 알던 남녀가 결국 만나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소개팅 어플 '틴더(Tinder)'에서 알게 돼 3년 동안 온라인 채팅으로만 연애 하던 커플이 결국 만나 사랑에 빠진 사연을 전했다.


오하이오 주 켄트주립대학(Kent State University)에 다니는 남학생 조시 아베셋(Josh Avsec, 22)과 여학생 미셸 아렌다스(Michelle Arendas, 21)은 3년 전 위치 기반 채팅인 틴더로 서로를 알았다.


둘은 같은 대학에 다니면서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채팅으로만 3년 동안 대화만 이어왔다.


인사이트The Sun


틴더에서 개인 트위터 계정을 알게된 둘은 간간히 안부만 묻는 사이였다.


조시가 먼저 "안녕 미셸"이라고 인사했지만 2개월 뒤 "핸드폰이 죽어있었다"며 쿨하게 답장을 보내온 건 미셸 쪽이었다.


또 미셸이 적극적으로 질문한 뒤 조시는 일상생활이 바빠 2개월 뒤에 "죄송합니다, 샤워 중이었습니다"라며 뒤늦은 답장을 해왔다.


그런데 답답함을 느낀 조시 측에서 "언젠간 이 소녀를 만나고 말 겁니다"라고 불현듯 고백을 시작했고, 온라인상에서 이 커플의 사연이 유명세를 탔다.


결국 해당 사연을 접한 Good Morning America(GMA)측에서 둘의 즉석 만남을 주선했다.


인사이트Good Morning America


채팅으로만 알았던 이 커플은 막힌 벽 뒤에서 마음을 졸이며 서로를 궁금해했다.


마침내 서로가 만난 순간, 조시는 미셰를 향해 팔을 벌려 힘껏 안아주었다.


조시는 "그녀가 내 앞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그녀를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더 설렐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채팅으로만 조시의 존재를 알았던 미셸도 "앞으로 자주 그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온라인으로 만나 '롱디' 연애하던 커플이 '3년'만에 처음 만났다채팅 앱로도 진정한 사랑을 만날 수 있다는 영화에서 볼 법한 러브 스토리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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