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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라며 신부 친구 가슴 만지며 '성추행'했다 체포된 남성들

신부 들러리를 장난이라는 핑계로 성추행을 일삼은 남성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웨이보(Weib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결혼식에 참석한 신부 들러리를 장난이라는 핑계로 성추행을 일삼은 남성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산시 성 시안 시 공안이 성추행 혐의로 남성 후(Hu, 21)와 첸(Chen, 19)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후와 첸은 최근 지인의 결혼식에 갔다 신부 측 들러리로 나선 여성의 가슴을 만지며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와 첸은 한 여성의 드레스 속으로 거침없이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만졌다.


인사이트웨이보(Weibo)


또한, 싫다고 반항하는 여성의 손을 강제로 잡았으며 드레스를 강제로 벗기는 등의 범행을 이어갔다.


후와 첸이 경찰에 붙잡히게 된 이유는 들러리 여성을 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후와 첸이 신부 측 들러리의 가슴을 만지는 영상이 공개됐고, 누리꾼들은 "결혼식 날 장난이라며 여성의 몸을 만지는 것은 범죄다", "당장 체포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었다.


인사이트웨이보(Weibo)


논란이 커지자 시안 시 공안은 영상 속 남성을 추적해 후와 첸을 성추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중국 내에서는 결혼식 관습이라며 남성 하객이 신부 또는 신부 들러리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일이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최근 남성 하객들이 신부 들러리를 결혼식장에 눕혀놓고 온몸을 더듬는 등 집단 성추행을 하는 영상이 미아오파이에 게재돼 공분을 산 바 있다.


축의금 더 모으기 위해 '가슴골'에 봉투 넣게 한 여성 (영상)백년가약을 맺는 친구의 축의금을 더 많이 모아주려 자신의 가슴을 희생한 한 여성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