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꼬박 술 끊으면 나타나는 '드라마틱한' 신체 변화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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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완전히 끝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또 다시 금주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른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만난 친구,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늘어난 뱃살을 부여잡고 한숨을 푹푹 쉬면서 말이다.

올해는 기필코 다이어트에 성공하리라 금주를 선언했지만 불과 몇 개월 뒤 술잔을 기울이며 부어라 마셔라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자괴감이 들지는 않았나.

'작심삼일'도 열 번이면 한 달.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술을 끊겠다" 다짐한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일과 후 들이키는 맥주 한 잔의 유혹을 이겨내면 한 달 뒤 당신에게는 놀랄 만큼 드라마틱한 신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1. 체중이 준다.

한 과학 실험에 따르면 한 달 동안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은 이전보다 체중이 2%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체내 축적된 지방이 줄어든다.

술을 마실 경우 지방간 수치가 올라 간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한 달 동안 금주할 경우 당신의 지방간 수치는 15%나 떨어질 것이다.

3. 식습관이 개선된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30%이상 더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달 동안 술을 끊으면 눈 앞에 놓인 음식을 보고도 폭식하지 않게 된다.

4.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한 달 금주에 성공한 사람들은 술을 마시는 사람에 비해 숙면 뇌파가 더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다면 이제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다.

5. 피부에 생기가 넘친다.

술을 끊는 것만으로도 "피부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몸이 건조해지고 노화가 촉진돼 피부색이 칙칙해진다.

6. 전보다 술을 덜 마시게 된다.

한 달 동안 금주를 할 경우 대부분 기존 주량보다 덜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그저 술을 마시는 데 집중했다면 술 마시는 습관을 새로 들여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으로 거듭날지도 모른다.

7.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알코올은 간암과 유방암, 직장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때문에 술을 끊으면 암 발생률도 자연히 낮아진다.

8. 평소보다 일의 능률이 오른다.

한 달 동안 금주할 경우 기존보다 업무 능력이 17%가량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무기력하고 업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면 좀 더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