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LA'까지 단 6시간 만에 쏘는 초음속 비행기 나온다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시간 정도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 LA의 핫한 거리를 거닐 날이 머지 않았다.

입력 2021-03-04 17:27:30
Spike Aerospac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에서 미국 LA를 1박 2일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


꼬박 11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하던 곳을 단 6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초음속 비행기가 나온다는 소식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미국 항공 우주 제조업체인 스파이크 에어로우스페이스(Spike Aerospace)의 새 소식을 전했다.


업체는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단 2시간 만에 도착하는 초음속 항공기 'Spike S-512'를 공개했다.



Spike Aerospace


'Spike S-512'의 속도는 마하 1.6(시속 1,960km)으로 좌석은 최대 18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아직 'Spike S-512'의 최대 운행 시간은 약 3시간 30분이지만 업체는 10년 안에 마하 3.2(시속 3,920km)로 속도를 올리고 운행 시간도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Spike S-512'이 비행에 성공하면 대한민국 서울에서 미국 LA까지 단 6시간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에 따르면 이 초음속 자가용 비행기는 오는 2028년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는 1976년 취항한 마하 2 속도의 '콩코드'다. 이용 요금이 1,600만 원을 훌쩍 넘어 수익성이 맞지 않아 운항을 종료한 바 있다.


미국 LA 풍경 / Instagram 'dest0n'


CBS Los Ange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