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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삽살개는 주인을 보자 이렇게 행동했다 (영상)

전주에 있는 한 6차선 도로 삼거리를 지키는 노숙 삽살개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BS 프로그램 'TV동물농장'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주인이 자신을 구하러 올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고달픈 거리 생활을 견딘 삽살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거나, 비가 와도 6차선 도로를 지키던 삽살개가 다행히 해피엔딩을 맞았다.


16일 SBS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은 전주에 있는 한 6차선 도로 삼거리를 지키는 노숙 삽살개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SBS 프로그램 'TV동물농장'


이날 동물농장 팀은 전주에 6차선 삼거리에서 꼼짝 않고 자리를 지킨다는 삽살개 사연을 제보받았다. 


실제 삼거리에는 검은색 털의 삽살개가 있었다. 


녀석은 낯선 사람을 다소 경계하듯 동물농장 팀에게는 가까이 오지 않았다.


동물농장 팀은 이후 삽살개가 어떤 연유로 이곳에 홀로 있는지 주변 탐문을 시작했다.


인사이트SBS 프로그램 'TV동물농장'


삽살개가 잘 가는 동네 주유소 직원과 주민에게 수소문했지만, 동물농장 팀은 녀석의 사연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삽살개 귀에는 여러 숫자가 적힌 일련번호가 있었다. 


이 번호를 추적한 동물농장 팀은 비로소 삽살개의 주인 강봉례 씨를 찾을 수 있었다.


사연은 이랬다. 삽살개 여러 마리를 키우던 강 씨는 과거 새끼를 얻었다.


인사이트SBS 프로그램 'TV동물농장'


새끼 중에서도 사람을 잘 따르던 검은색 삽살개는 강 씨의 지인에게 제일 먼저 분양됐다.


하지만 녀석은 분양 이틀 만에 집을 나갔고 그렇게 유기견 신세가 된 것이었다.


강 씨는 이후 삽살개를 찾으러 다녔지만 녀석을 찾을 수는 없었다.


인사이트SBS 프로그램 'TV동물농장'


동물농장 팀 덕분에 집을 찾은 삽살개의 이름은 '춘장'이었다. 


춘장이는 다시 강 씨의 집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어색해 했던 녀석은 이내 과거 주인의 냄새를 알아챘고, 한 번도 본적 없던 밝은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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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프로그램 'TV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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