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세상' 경험할 수 있는 전세계 공포의 놀이기구 6
전 세계에 숨어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들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놀이기구 좀 탄다는 사람도 오금 저리게 만드는 녀석들이 있다.
인간은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더 공포를 느끼고, 이를 이겨냈을 때 희열도 더 크게 느낀다.
놀이기구 설계자들은 사람들이 극도의 공포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높이, 더욱 빠르게'를 외친다. 그런 노력 끝에 그들은 '엄청난 녀석'들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전 세계에는 인생에서 단 한 번의 경험으로 충분한 놀이기구들이 숨어 있다.
지금부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들을 소개한다.
1. 밀레니엄 포스
미국 오하이오 주 시더포인트 놀이공원에 있다.
총 길이는 2,010m, 최고 높이가 무려 94m(아파트 30층 높이)이다. 이런 높이는 30초 동안 올라가 단 5초 만에 뚝 하고 내려온다.
최고 시속은 149km/h, 하강 각도는 80도로 거의 수직에 가깝다.
약 2분 45초 동안 운행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최고의 스릴을 느낄 수 있다.
2. 엑스-스크림
특이하게 놀이공원이 아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높은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꼭대기에 있는 놀이기구이다.
높이 351m에서 미끄러지며,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별다른 장치 없이 오로지 높이로만 승부하지만, 정말 간이 큰 사람만 탈 수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3. 자이언트 캐니언스윙
미국 콜로라도 주 글렌우든 케번 어드벤쳐 파크에 있는 초대형 그네이다.
400m 높이의 절벽에 설치된 시속 80km로 움직이다. 동시에 4명이 탑승해 60초간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얼마나 무서운지, 설계자도 딱 한 번 탑승했다고 전해진다.
4. 탑 스릴 드래그스터
미국 오하이오 주 시더 포인트 놀이공원에 있는 롤러코스터이다.
최고 높이는 128m, 길이는 853m로 운행시간은 50초로 짧다. 그러나 192km/h의 최고 속도로 단 4초 만에 완전히 수직으로 하강한다.
게다가 270도 스파이럴 롤까지 있어 '짧고 굵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롤러코스터이다.
짧은 운행시간 때문에 1시간당 1500명까지 태울 수 있다.
5. 킹다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로, 미국 뉴저지 주 잭슨 시의 그레이트 어드벤처에 있다.
시속은 무려 205km/h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140m(건물 45층 높이)에서 급하강하는 코스를 지니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눈을 뜨고 타는 사람이 거의 없다.
6. 인세니티 더 라이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스트라토스피어 호텔 꼭대기에 설치된 문어발형 놀이기구이다.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은 높이가 340m에 달하며, 호텔에서 제일 높은 112층에 인세니티 더 라이드가 있다.
탑승하면 건물에서 벗어나 340m 상공에서 회전하는 놀이기구로, 극도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