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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알바하며 세계여행 즐기는 89세 할머니

남다른 모험심으로 89세의 나이에 연금을 털어 세계여행을 떠난 할머니가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babushka_1927'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남다른 모험심으로 89세의 나이에 세계여행을 떠난 할머니가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 인디팬던트는 인생의 황혼기를 여행에 바친 낭만파 할머니 바바 레나(Baba Rena)를 소개했다.


러시아 시베리아 출신인 레나 할머니는 고령의 나이에도 정정하게 전 세계를 여행중이다.


젊었을 때부터 여행을 즐겼던 할머니는 한동안 먹고 살기바빠 여행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6년 전 다시 여행길에 오르며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할머니는 "연금으로 여행 경비를 사용하며 그때 그때 부족한 돈은 현지에서 꽃을 키워 팔거나 바느질을 해 마련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babushka_1927'


최근 베트남 여행에서 만난 젊은 여행자에게 SNS에 사진 올리는 법도 배운 할머니는 자신의 여행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즐거움도 맛보고 있다.


할머니는 "여행 중에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나이를 들으면 놀란다"며 "착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여행 경비에 대한 걱정없이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현지 알바를 하며 그 나라에 자연스레 물들어가는 할머니의 당당한 모습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할머니는 "한 번 뿐인 인생, 여행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라"며 "여행을 하며 만난 좋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귀감이 되어줄 것"이라 당부했다.


현재 할머니는 이미 터키, 독일, 이스라엘, 체코, 베트남 등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으며 다가오는 90세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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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abushka_1927'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