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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비만 주범 아니다" (연구)

코렐 대학교 연구팀은 패스트푸드와 비만이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비만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패스트푸드가 실제로는 살이 찌는 주원인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의료전문 매체 메디칼 데일리(Medical Daily)는 '나트륨이나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과 비만 사이에 큰 관계가 없다'는 뉴욕 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의 연구를 보도했다. 

 

코넬 대학 식품 브랜드 연구팀은 미국 성인 5천 명의 식습관과 체질량지수(BMI)를 비교한 결과, 패스트푸드 소비와 체중 사이에 '연결점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

 

연구팀은 "패스트푸드, 사탕, 과자가 비만의 주된 원인이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많이 먹고 운동을 안 하기 때문에 뚱뚱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패스트푸드를 먹지 말라는 식으로 과체중 문제에 접근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본질적인 원인에 대해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패스트푸드가 몸에 좋다는 의미가 아니란 것을 분명히 밝혔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완싱크(Brian Wansink) 박사는 "패스트푸드와 같은 고칼로리 음식은 심장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