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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딸 그리워 하는 엄마 위해 20년동안 '여장'한 효자 아들

20년 전 죽은 딸을 그리워하는 엄마를 위해 20년 동안이나 여동생을 흉내 낸 아들이 있다.

인사이트The Sun


20년 전 죽은 딸을 그리워하는 엄마를 위해 매일 여동생으로 변신하는 효심 가득한 아들이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중국 광시 성에 사는 50대 남성이 20년 전 죽은 딸을 그리워하는 엄마를 위해 여장을 하는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는 20년 전 딸이 세상을 떠난 뒤, 충격으로 인해 정신질환을 앓았다. 


혹시나 위로가 될까하는 마음에 아들은 엄마를 위해 돌아가신 여동생이 자주 입던 파란색 치파오를 입었다.


인사이트The Sun


그런데 치파오를 입은 아들을 보고 엄마는 "내 딸이 살아왔구나"라며 기뻐했다.


아들은 엄마의 밝은 미소를 보기 위해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치파오를 입으며 여장을 해왔다. 아들의 옷장에는 남자 옷 대신, 치파오와 원피스가 가득했다.


또 그는 지적 장애를 앓는 어머니가 혹시라도 혼자 있다가 다칠까 봐 매일같이 오토바이 뒤에 태워 그녀를 보살피면서 일해왔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에겐 세상 하나뿐인 엄마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 Sun


남편 잃고 슬픔에 잠긴 엄마 위해 '오토바이 여행' 떠난 효자 아들슬픔에 잠겨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엄마를 위해 아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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