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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여름철 과일의 신흥 강자 방울토마토 다양화

롯데마트가 여름철 과일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새콤달콤 '방울토마토'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을 운영한다.

인사이트롯데마트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새콤달콤한 '방울토마토'가 여름철 인기 과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최근 2주간 국산과일 매출에서 '방울토마토'가 참외를 제치고 수박에 이어 2위에 자리매김했다.


방울토마토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2.9%에서 올해 17.2%로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매출 구성비 상승으로 인해 방울 토마토는 여름 과일의 절대 강자 수박을 제외하고 항상 2위를 차지하던 참외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처럼 국산과일 순위에서 방울 토마토의 매출 구성비가 상승한 것은 최근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은 수박이나 깎아먹어야 하는 참외 대신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울 토마토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매출 구성비 증감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방울토마토는 수분 함유량이 높고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크기가 작아 손질이 쉽고 처리가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러한 이유로 롯데마트의 6월 한달 동안 국산 주요 과일들의 매출 중 방울 토마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0% 신장해 수박(18.2%)이나 참외(18.1%)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대추방울토마토, 칼라대추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방울 토마토를 운영해 고객 수요를 잡을 계획이다.


안세민 롯데마트 과일MD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마트에서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