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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못 보는 고양이 친구 곁에서 '두 눈'이 돼주는 멍멍이

친구가 혹시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언제나 곁을 지키는 강아지가 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앞을 볼 수 없는 고양이가 혹시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언제나 곁을 지키는 강아지가 있다.


6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평생을 함께 해온 단짝 친구인 강아지와 고양이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관 끝에 사이 좋게 앉아 바람을 쐬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이 보인다.


두 녀석은 얌전히 그 자리에 앉아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고 있다. 바짝 붙어 앉아 우정의 과시하는 녀석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mgur


이머저 계정 'PricelessPringle' 사용하는 누리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사진 속 고양이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성격이 활발해 언제나 산책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아지는 고양이가 걱정되는지 언제나 그 옆을 지킨다"라며 "고양이가 현관 앞에 앉아 바람을 쐬고 있으면 그 옆에서 고양이가 움직일 때까지 꼼짝도 하지 않고 옆자리를 지킨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양이는 앞이 보이지 않아 강아지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친구가 자신의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것이다"라면서 흐뭇함을 드러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보기 좋다",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친구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녀석들의 우정에 감탄했다. 


한국 개고기 농장서 구조된 후 와락 끌어안은 '절친' 강아지개고기 농장에서 형제같이 자란 강아지들이 극적 구조돼 입양된 후 재회해 감동을 자아냈다.


인사이트Lindsay Goldstein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