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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3도' 찍은 '대프리카'에 사는 멍멍이 삼형제

대프리카 강아지들은 더위에 지쳐 방금 만든 인절미처럼 힘없지 축 늘어져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대프리카에 사는 강아지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대구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더위에 지쳐 바닥에 누워있는 멍멍이 삼형제의 모습이 담겨있다.


멍멍이 삼형제는 방금 만든 따끈한 인절미처럼 힘없이 축 늘어져 있다. 


발랄하게 뛰어놀아야 할 어린 나이처럼 보이지만, 처음 느껴보는 더위에 할 말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삼형제는 결국 잠을 자며 '더운 현재'를 망각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삼형제의 지친 모습에서 대구의 무시무시한 찜통더위가 여실히 느껴진다. 


오늘(20일) 경상내륙에는 때이른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라며 기온이 평년보다 높으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아지들은 땀 배출을 통한 체온 조절을 못해 다른 동물보다 더위에 취약하다.


강아지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에 체력에 급격히 떨어지니, 평소보다 더욱 세심하게 건강관리를 해줘야 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