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배려로 '모세의 기적'... 한 아이 목숨 살렸다
모세의 기적과 같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모세의 기적과 같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지난 27일 SBS 8뉴스는 경찰과 시민들의 배려로 8살 아이가 무사히 살아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휴일 부산의 한 가정집에서 8살 김건희 군이 의식을 잃었다.
목욕탕에서 넘어진 아들을 급하게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차에 탄 이들은 병원으로 향했지만 휴일 오후 꽉막힌 도로에 좀처럼 속도를 낼 수 없었다.
이 때 경찰이 나섰고 시민들이 기적을 일으켰다. 경찰들의 교통통제 하에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불사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또 시민들은 좁은 도로에서 길을 터주는 '모세의 기적'을 보였다.
이 덕분에 김군은 10분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고 치료받은 뒤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경찰과 시민의 배려가 8살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훈훈한 기적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