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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만에 눈 내린 사하라 사막의 진귀한 풍경 (사진 8장)

사하라 사막에 37년만에 눈이 내려 마을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

인사이트Geoff Robinson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땅, 사하라 사막에 눈이 소복히 쌓여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만들어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7년 만에 눈이 내린 사하라 사막의 진귀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19일 오후 아마추어 사진작가 카림 보셰타타(Karim Bouchetata)가 촬영했다. 카림은 "알제리의 한 작은 사막 마을에서 이 놀라운 풍경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Geoff Robinson


사진 속에는 온통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카라멜 색 모래밭이 등장한다.  초현실적인 사막의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카림은 "비정상적인 날씨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난생 처음 눈을 본 사람들도 많았다. 눈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들 행복해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off Robinson


사하라 사막을 찾은 이번 눈은 1979년 2월 이후로 37년 만에 내린 것으로 하루 정도 뒤에 모두 녹아 사라졌다.


한편, 사하라 사막은 북아프리카 대부분을 덮고 있으며 지난 수십억 년 동안 기온과 수분의 변화를 겪어왔다.


전문가들은 "오늘날 사하라사막은 매우 척박하고 건조하지만 약 1만 5천 년 후에 다시 녹지가 우거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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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off Robinson


송영오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