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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18kg' 신생아가 태어났다

호주의 한 병원에서 몸무게가 무려 18kg에 달하는 우량아가 태어났다.

인사이트WorldNewsDaily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배 속의 아기가 쌍둥이 혹은 삼둥이라고 생각했어요."


초등학생 무게와 맞먹는 18kg의 거대 신생아가 태어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셀레브리시티는 몸무게 272kg의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아기를 낳았다고 전했다.


이 모든 이야기는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에 위치한 퍼스 킹 에드워드 메모리얼 병원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만삭의 임신부로부터 시작됐다. 


초고도 비만으로 자연분만이 어려운 상태였던 익명의 여성은 의사의 권유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인사이트WorldNewsDaily


수술을 진행하던 의사는 여성의 아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세쌍둥이, 적어도 쌍둥이가 존재할 것이라 생각했던 여성의 배 속에 몸무게 18kg의 우량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의사는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우람한 체구의 아이를 본 순간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며 "이 아이는 나중에 훌륭한 럭비 선수로 자랄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이와 엄마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의 가장 큰 신생아는 183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주루(Zulu)라는 아기로, 출생 당시 몸무게가 17.2kg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