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발리 여행객, 배꼽 밑에 파고든 거미에 물려 (사진)

호주 출신의 20대 남성이 발리 여행에서 배꼽 속으로 파고든 거미에 물리는 끔직한 사고를 당했다.

via Dylan Thomas /Facebook

 

호주 출신의 20대 남성이 발리 여행에서 배꼽 속으로 파고든 거미에 물리는 끔직한 사고를 당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출신의 21살 남성 딜런 토마스(Dylan Thomas)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지 서식하는 거미에 물리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휴가를 즐기러 발리에 간 딜런은 잠에서 깨어난 뒤 배에 붉은 상서가 배꼽에서 가슴쪽에 생긴 것을 발견했다.

 

이유를 알 수 없었던 탓에 현지에 있는 발리국제의료원(Bali International Medical Centre )에서 항히스타민 연고를 처방 받고 상처 부위에 발랐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날 일어나 보니 상처가 더욱 커져서 수포까지 일어났고 상처의 길이가 무려 30cm 이상이 됐던 것. 

 

via Dylan Thomas /Facebook

 

그제서야 딜런은 뭔가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갔다. 물론 현지에서 큰 병에 전염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놀랐을 것이다.

 

하지만 피부과 의사는 전혀 뜻밖의 이야기를 딜런에게 했다. 

 

"피부를 뚫고 배 안으로 거미가 들어가서 당신을 물었다. 그래서 생긴 상처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미 거미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는 것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거미의 사채가 연구소에 보내졌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딜런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사연을 함께 올리면서 외부에 알려졌고 해외 주요 언론이 기이한 뉴스로 잇달아 보도한 것이다.

 

딜런은 "간지럽지는 않았지만 거미독이 피부에 퍼지기 시작했을 때는 마치 타는듯한 통증을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via Dylan Thomas /Facebook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