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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이별통보 문자에 길바닥 드러누운 여성 (사진)

‘그만 만나자’는 남자친구의 문자를 받고 큰 충격에 빠진 홍콩의 한 여성은 길바닥에 드러누워 ‘생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via On.cc

 

'그만 만나자'는 남자친구의 문자를 받고 큰 충격에 빠진 한 여성이 길바닥에 드러누워 '생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홍콩 온라인 미디어 On.cc는 사람들이 붐비는 홍콩 젠사쥐(Tsim Sha Tsui) 지역을 불법 점령(?)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은 친구들과 거리를 걷던 중 갑자기 자신의 스마트폰을 집어던진 뒤 슬피 울면서 길바닥에 드러누웠다.

 

길바닥에 드러누운 여성은 자신의 남자친구 이름을 외치는 동시에 "살기 싫다. 죽고 싶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악을 쓰기 시작했다.

 

via On.cc

 

여성의 '생난리'는 약 10분 동안 이어졌고, 결국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옆에 있던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여성은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남자친구에게 문자로 이별통보를 받아 격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은 왜 여성의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장거리 연애에 지쳐서 그런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묶인 상태에서도 난리를 피우다 진정제를 맞고 겨우 잠든 것으로 전해졌다.

 

 

 

via On.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