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제2롯데월드 수족관 안전문제 없다”
최근 국민안전처가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공문을 서울시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안전처가 잇단 사고로 4개월째 사용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공문을 서울시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안전처는 롯데 측이 수족관 누수 감지 센서, 피난 유도등 설치, 안전 매뉴얼 보강 등 보완조치를 완료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수중방수공사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이 요구된다고 지난 16일 서울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2일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여는 등 제2롯데월드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전문가와 현장을 방문해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에 대한 보수 내용, 구조적 안전성, 공연장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자문회의와 현장 검증을 토대로 종합적인 논의 절차를 거쳐 수족관과 영화관의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에 대한 해제 여부 등을 다음 달까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주택건축국 관계자는 "이미 사고가 여러 번 났던 곳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을 의식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개장을 서두를 순 없다"며 "시민안전자문단과 철저한 추가검증을 통해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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