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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주변 '갑분싸' 만드는 친구들의 공통적인 특징 5가지

유독 입만 열면 주위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특징을 모아봤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말이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대변해주는 수단이다.


더 대화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 있는 말주변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입만 열면 자리를 뜨고 싶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재밌는 점은 이런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 사람들에게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말만 꺼냈다 하면 주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사람들 특징 5가지를 소개할 테니 혹 자신이 여기에 포함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길 바란다.


1. 결론 없는 대화


인사이트MBC '베토벤바이러스'


맥락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특징은 마지막에 항상 '결론'이 없다는 것.


이런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나면 상대방은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함과 의문만 머릿속에 남아있을 뿐이다.


2. TMI 스타일


인사이트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아, 내가 얼마 전에 피투피(Peer to Peer, 개인간 대출)를 받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칩(Cheap, 저렴)하더라고…"


말할 때 전문용어 혹은 영어로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TMI(Too Much Information) 스타일은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대화 습관이다.


아마 상대방은 잘 모르는 단어만 골라 쓰는 당신을 '다음번에 피하고 싶은 대화 상대'로 인식할 확률이 높다.


3. 구구절절 말이 많다


인사이트tvN 'SNL'


말을 한 번 하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 사람.


잠시라도 말이 끊기면 입이 근질근질해 다른 사람 말하는 도중에도 가로채는 사람.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말이 과도하게 많으면 주변을 곤란하게 만들 뿐이다.


4. 같은 말 또 반복


인사이트JTBC '무자식 상팔자'


같은 말을 2번만 들어도 듣는 상대방은 지치기 마련이다.


특히 자신의 추억을 회상하며 "내가 그때는 말이야…"라며 이랬는데 저랬는데 했던 말을 또 반복하는 이들.


상대방은 속으로 "또 시작인가"라고 지겨워 할 테니, 자신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한 번쯤은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5. 다른 사람 말할 때는 딴청 피운다


인사이트SBS '케이팝스타'


자기 할 말이 다 끝나고 상대방이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할 때 주섬주섬 딴청을 피우는 사람.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눈도 마주치지 않고 허공을 바라본다.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는 이들과 아무리 긴 대화를 해도 상대방은 그 어떤 친밀감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