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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동안 펼쳐진 '개기월식+블러드문' 우주쇼를 단 1분으로 줄인 영상

오늘 새벽 개기월식과 블러드문을 보지 못했다면 이를 짧게 요약한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자.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지상 최대 우주쇼가 오늘 새벽하늘을 수놓았다.


개기월식과 블러드문 그리고 화성까지 볼 수 있었는데, 이 장관을 만약 놓쳤다면 아쉬워하지 말자.


여기 4시간여 동안 진행된 개기월식 장면을 단 4분으로 줄인 영상이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개기월식에 이어 블러드문으로 변하는 과정이 담긴 1분 남짓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나사'에서 공개한 영상을 토대로 한 누리꾼이 1분짜리로 줄인 편집본이다.


인사이트Twitter 'Ajeet Kumar'


4시간여 동안 진행된 개기월식과 블러드문의 신비로운 과정을 빨리감기 기능을 적용했다. 


영상에는 달의 모습이 점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 뒤 점점 붉게 변하는 적월현상이 일어난다.


개기월식이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서 태양빛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때, 태양빛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니고, 태양빛 중 파장이 긴 붉은빛이 지구를 거쳐서 달에 전달된다.


인사이트Twitter 'Ajeet Kumar'


때문에 지구에 달이 붉게 보이게 되는 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달 바로 옆에 붉은 별, 화성까지 등장했다. 


화성은 오는 31일 지구와의 거리가 5759만km로 15년 만에 가장 가까워지는데, 이른바 '화성 대접근'이다. 


한편 이날 월식은 오전 2시13분께 지구의 흐릿한 그림자가 달 표면에 비치는 반영식으로 시작됐다. 


둥그런 달은 약 1시간여 뒤인 오전 3시24분부터 지그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부분식이 진행됐다.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전 4시 30분에 시작해 오전 6시 14분까지 약 2시간가량 진행됐으나 해가 뜨는 오전 5시 23분 이후 육안 관측은 사실상 종료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Ajeet Kum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