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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자들 꺾고 2년 연속 BMW 오픈 4강 진출한 정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 오픈(총 상금 50만1,345 유로) 4강에서 세계 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만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 오픈(총 상금 50만1,345 유로) 4강에서 세계 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만난다.


정현은 4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마르틴 클리잔(122위, 슬로바키아)에 2-0(6-3 6-4) 완승을 거뒀다.


인사이트마르틴 클리잔 / gettyimageskorea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2, 3회전에서 연속 2-0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BMW 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의 4강 상대는 세계 랭킹 3위의 강호 알렉산더 즈베레프다. 정현보다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차세대 선수들 중 가장 기량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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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레프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세계 랭킹 62위)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분명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정현은 즈베레프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정현과 즈베레프의 상대 전적을 보면 주니어 시절인 2014년에는 즈베레프가 2전 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성인 무대에 진출한 이후 두 차례 대결에서는 정현이 2전 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오픈 16강에서 즈베레프에게 2-0(6-1 6-4) 승리를 거뒀고, 올해 1월 열린 호주 오픈 3회에서는 3-2(5-7 7-6<7-3> 2-6 6-3 6-0)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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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최고의 빅경기로 불리는 정현과 즈베레프의 4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한다.


한편 정현은 6일 개막하는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 상금 620만860 유로) 1회전에서 로빈 하세(세계 랭킹 43위)를 상대한다.


하세는 최고 랭킹이 33위인 선수로 2011년과 2012년에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현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