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짤' 요청했다가 진짜 김숙 만나 진심 좋아 죽는 '성덕' 할리우드 배우

Olive '서울메이트'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트통령'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김숙을 만나 '성공한 덕후'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올리브 '서울메이트'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의 한국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토마스 맥도넬은 본인 트위터에 수십 개의 한국어 게시글을 올리면서 누리꾼들에게 '트통령', '한국어 수집가' 등의 별명을 얻은 할리우드 배우다.

그는 영화 '다크 섀도우', 드라마 '원헌드레드'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twitter 'Thomas McDonell'

지난해 7월 그는 트위터에 "김숙님 짤 있으신 분들 멘션 고고링"이라는 게시글을 올려 화제 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토마스에게 김숙의 얼굴과 재치있는 문구가 합성된 '김숙 패러디 짤'을 선물한 바 있다.

해당 방송을 위해 내한한 토마스는 이날 방송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김숙을 만나게 됐다.

Olive '서울메이트'

김숙은 토마스를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다. 자신의 얼굴이 담긴 패러디 짤 전시회를 열어준 것이다.

토마스는 사진을 보자마자 "숙!"이라며 단박에 알아봐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또 함께 내한한 알렉스 프랭에게도 "엄청나게 유명한 코미디언"이라며 김숙에 대해 설명하는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Olive '서울메이트'

토마스는 특히 김숙의 얼굴 십여 가지가 담긴 '숙끼다시' 짤을 마음에 쏙 들어 했다.

김숙은 토마스에게 "이 사진 갖고 싶냐"고 물어봤고 토마스는 "엄청나게 갖고 싶다"며 진지한 눈빛을 보냈다.

Olive '서울메이트'

김숙은 패러디 사진에 직접 사인을 해 토마스에게 선물했고 토마스는 "땡큐"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토마스는 한식을 즐기며 '일본해'를 '동해'라고 정정하는 등 한국인보다 더욱 한국적인 사고로 방송 내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Naver TV '서울메이트'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