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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부족'해 자가용으로 산소통 옮긴 '인천 화재현장' 소방관들

인천 서구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력이 총동원되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자가용까지 동원해 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전소돼버린 소방차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천 서구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력이 총동원되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자가용까지 동원해 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시민 제보로 받은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승용차 트렁크에서 산소통을 꺼내 '방화 준비'를 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트렁크에서 꺼낸 것으로 보이는 '방화복'을 착용하고 있고, 만일에 대비해 '산소통'을 착용하는 모습이다. 


인사이트Twitter 'DrPyo'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현재 출동 가능한 모든 소방차가 동원됐고, 빠르게 퍼져나가는 불길로 인해 있는 소방차마저 불에 타버린 상황.


이에 현장으로 장비를 옮길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방관들의 자가용이 동원된 것으로 판단된다.


인사이트뉴스1


사진을 제보한 시민은 "소방대원분들 이렇게 달려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가용에 산소통 싣고 달려와 지금도 뛰어 들어가주시는 대원분들 너무나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 펌프차 28대 등 소방장비 88대가 동원돼 방화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국민안전처 조사에 의하면 국내 대부분의 시·도에서 사용하는 소방차는 '노후화'됐으며, 대체로 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