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슈크림 라떼·프라푸치노' 최단기간 '100만 잔' 판매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지난해 스타벅스에 돌풍을 일으켰던 슈크림 음료의 인기가 올해도 엄청나다.

9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달 20일 봄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던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프라푸치노'가 출시 15일 만인 지난 6일 100만 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봄 시즌 한정 음료로 3월 19일까지만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고객들의 판매 연장 요청이 쇄도해 판매 기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상세 연장 기한은 추후 원부재료 조달 등의 추이를 보고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

슈크림 라떼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해 자체 개발해 출시했던 음료로, 슈 크림에서 느껴지는 고소하고 깊은 풍미의 천연 바닐라 빈이 특징이다.

당시 많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으며 봄 시즌 한정 판매 음료였음에도 여름 시즌까지 판매를 연장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메뉴는 지난해 출시 22일 만에 100만 잔 판매를 돌파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역사상 최단기간 100만 잔이 판매된 프로모션 음료로 기록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을 더 단축시킨 15일 만에 100만 잔 판매를 돌파하며 다시금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에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의 풍미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슈크림 프라푸치노' 등 총 2종의 음료를 출시했다.

아이스 음료인 슈크림 프라푸치노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추운 날씨에도 스타벅스 자체 예상의 2배 가까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슈크림 음료 기획자인 카테고리 음료팀 홍창현 과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올해는 고객 불편을 초래하는 품절 사태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창현 과장은 "올해도 많은 사랑을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청에 부응하는 더 좋은 음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